[좋은뉴스] 3살 지능 첼리스트, 유엔 무대에 서다 / YTN

2018-01-21 1

유엔본부에서 장애인의 인권을 말하고 싶다던 한 지적장애 청년의 꿈이 이뤄졌습니다.

4분간 연설을 위해 몇 개월 간 노력한 결과였는데요.

그 주인공,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

지난해 12월, 유엔본부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장.

지적장애 첼리스트로 활동 중인 배범준 씨의 영어발표가 있었습니다.

21살의 청년 배범준 씨는 3살 지능의 지적장애를 겪고 있는데요.

한 달간 연습한 영어로 또박또박 지적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발표했습니다.

지적 장애인은 조금 다를 뿐 많은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는 내용이었는데요,

4분 발표를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.

자필편지로 연설기회를 요청하고 초청장을 받은 뒤에도 사회공헌단체의 도움으로 뉴욕까지 올 수 있었는데요.

이번 경험으로 큰 자신감을 얻었다는 배범준 씨.

세계를 돌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연주 하고 싶다는 다음 꿈도 꼭 이뤄졌으면 좋겠네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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